[동네뉴스-스마트폰 세상보기] 어려운 이웃에 온기를…대구 동대구역 코레일 기관사들 모임 아람회 연탄 배달 봉사

  • 김점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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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3 13:44  |  수정 2022-12-14 08:16  |  발행일 2022-12-14 제12면
연탄
아람회 봉사단이 지난 6일 대구 동구 불로동 일대 저소득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연탄2
아람회 봉사단이 지난 12월 6일 대구 동구 불로동 일대 저소득 가구에 연탄과 겨울 난방 용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좁은 골목길 한쪽에서 연탄을 나르는 손길이 분주하다. 손에서 손을 거친 수백 장의 연탄이 어느새 창고를 빼곡히 채웠다.

지난 12월 6일 오후 3시 대구 동대구역 코레일 기관사들의 모임인 아람회(회장 황보 석)봉사단 20명이 대구 동구 불로동 일대 저소득 주민 가구 등에 연탄과 겨울 난방용품 전달을 위해 모였다.

회원들은 산타클로스 모자를 착용하고 한파 속에서도 소중한 이웃사랑의 온기도 함께 전했다.

이들은 연탄 사용 가구가 줄어들긴 하지만 여전히 다른 난방 기구로 대처하지 못하고 연탄으로 난방하는 취약계층 14가구에 연탄 4천200장, 5가구에는 등유 1천ℓ를 전달했다.

아람회는 2017년부터 <사>동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7년째 소외된 이웃에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연탄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 추위만큼 꽁꽁 얼어붙은 경제에 난방비 걱정으로 마음이 불안했는데 쌓인 연탄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고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글·사진=김점순 시민기자 coffee-3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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