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대구 불봉이봉사단, 취약계층 집수리 통해 이웃 사랑 실천

  • 이명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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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6 09:33  |  수정 2023-02-15 08:50  |  발행일 2023-02-07
불봉이봉사단
대구 불봉이봉사단이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불봉이봉사단 제공>

대구 불봉이봉사단이 저소득층의 집수리를 통해 지역 주민에 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불봉이봉사단은 2018년 4월 대구 동구 불로·봉무동 주민 20여 명으로 조직됐다. 이들은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LED 전동 및 수도꼭지 교체, 배관·보일러 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집수리 혜택을 받은 가구는 300여 가구에 이른다. 불봉이봉사단은 불로·봉무동 지역 특성상 노후주택이 많은데, 자력으로 집수리가 힘든 고령층 및 저소득층의 주택관리 문제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있다.

불로봉무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은 세대 방문을 통해 생활에 불편한 점을 확인한 후 봉사단과 공유한다. 이어 불봉이봉사단이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줌으로써 마을 주거환경개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국토부 선정 불로·봉무동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불봉이네 봉사단이 선정되었으며 봉사단 회원들은 한 달에 두 번씩 봉사하고 있다.

김석남 불봉이봉사단장은 "더 많은 이웃에 봉사하고 싶지만, 가끔은 수리 자재가 부족해 걱정이 앞설 때도 있다. 불봉이봉사단이 좀 더 많은 취약계층의 노후된 집에 수리를 할 수 있어 이들이 아늑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명순 시민기자 sinam7004@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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