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 스마트폰 세상보기] 대구 동구 봉무동 한 아파트 정원 매화나무 곷망울 터트려

  • 박태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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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6 17:52  |  수정 2023-02-15 08:51  |  발행일 2023-02-07
역대급 한파 물러가고 봄기운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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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한 아파트 화단에 심어진 매화나무가 화사하게 꽃을 피웠다.
지난 4일 입춘에 맞춰 대구시 동구 봉무동의 한 아파트 정원에 심겨진 매화나무가 터질 듯 부풀어 오른 꽃망울과 함께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유달리 추웠던 이번 겨울에는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북극한파가 한반도에 몰아치면서 며칠간씩 역대급 한파가 몰아쳤다.

한반도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동장군이 맹위를 떨쳤다. 대만에서는 추위로 140여 명이 숨지고 중국에서는 물을 뿌리자 공중에서 바로 얼어버리는 현상이 TV에 보도되기도 했다.

그렇게 쉽게 떠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도 계절의 변화를 이길 수는 없었던지 기어이 봄꽃을 피우고 말았다.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더샵 3차 아파트에는 매화꽃이 피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실내마스크도 해제됐지만 타인을 배려하는 정서상 선뜻 마스크를 못 벗던 사람들도 조심스럽게 마스크를 내리고 꽃향기를 맡는다.

글·사진=박태칠 시민기자 palgongsan72@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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