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고창군, 전국 최초 지자체 상생 신선 식품 브랜드 '동서지간' 출시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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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0  |  수정 2023-02-09 16:11  |  발행일 2023-02-10 제8면
포항 과메기와 고창 지주식 김의 환상적 콤비로 동서지역을 잇는 상생협력 기대


포항시와 고창군, 전국 최초 지자체 상생 신선 식품 브랜드 동서지간 출시
포항시와 고창군이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특산물 기획 판매 프로젝트 브랜드인 '동서지간' 홍보 포스터.<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와 전북 고창군이 만든 전국 최초의 지자체 간 특산물 기획 판매 프로젝트 브랜드인 '동서지간'을 출시한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동서지간' 을 오는 13일 오후 2시 40분 NS홈쇼핑에서 선보인다. '동서지간'은 생산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간 상생을 통해 제품단가 절감과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해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지간' 상품에는 겨울철 별미인 포항 과메기와 고창의 전통이 담긴 지주식 김이 만났다. 상품구성은 2종류로 1호(2만 9천900원)는 과메기(청어) 12마리, 지주식 김(100매), 초장으로 구성됐다. 2호(3만 9천900원)는 과메기(청어) 20마리, 지주식 김(100매), 초장으로 구성돼 시중보다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포항의 대표적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는 겨울철 청어나 꽁치를 얼리고 녹이는 과정을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웰빙 음식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지주식 김은 청정해역의 고창갯벌에서 하루 평균 낮 4시간, 밤 4시간 노출해 자연 살균 처리하고 유기 인증을 받았으며, 본래의 맛과 향이 뛰어나 국내 1%에 불과한 명품 김이다.

시는 올해 상·하반기 '동서지간 농·특산물 상품'을 추가 개발해 지역 간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과 '고창마켓'을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 쿠폰 발행, 이벤트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지역 간 상생협력 및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배성규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동서지간 프로젝트가 지역 간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통해 포항을 알리고, 미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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