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여정 담은 영화 7월 개봉

  • 김은경
  • |
  • 입력 2023-05-18 11:06  |  수정 2023-05-18 11:09  |  발행일 2023-05-18
'시네마천국'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한스 짐머, 쿠엔틴 타란티노 등 참여
2023051801000608900024411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영화사 진진 제공>

동시대 인류가 가장 사랑한 영화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여정을 그린 영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가 오는 7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2020년 우리 곁을 떠난 엔니오 모리꼬네는 생전에 400여편이 넘는 영화 및 드라마 음악과 100여 곡에 이르는 클래식 음악을 만든 거장이다. 대표작으로 '시네마천국' '피아니스트의 전설'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이 있다. 그는 주옥같은 영화음악으로 아카데미에 5번 노미네이트되었고,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헤이트풀8'로 음악상을 수상했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지난한 음악여정이 오롯이 녹아날 영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는 그와 함께 작업한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맡았다. 감독이 엔니오에게 보내는 우정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제작했다. 감독은 엔니오와 영혼의 단짝으로 불렸으며, 영화사의 고전으로 불리는 '시네마 천국'을 함께 만들기도 했다.

영화는 최근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돼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영화에는 한스 짐머, 쿠엔틴 타란티노, 왕가위, 메탈리카의 리드 보컬 제임스 헷필드, 퀸시 존스 등 쟁쟁한 아티스트가 고루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수입사측은 국내 개봉에 앞서 엔니오 모리꼬네의 작업실 풍경을 담은 스틸을 선공개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은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