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지돈 지음/창비/1만5천원 |
정지돈 소설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재기 발랄한 이야기꾼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 소설집에선 시트콤 같은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 스릴러 같은 긴장감으로 독자를 붙드는 작품, 한편의 모험 활극 같은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각 소설에 등장하는 인간 군상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어딘가 뒤틀리고 결여된 인물들이다.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와 함께 창작한 화제의 소설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복도가 있는 회사'도 수록됐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