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포항 지정 촉구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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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4  |  수정 2023-06-12 17:00  |  발행일 2023-06-14 제6면
1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서 건의문 채택
간담회
경북 포항시의회가 12일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포항시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을 논의했다.

경북 포항시의회가 12일 열린 2023년도 제1차 본회의에서 '포항시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시의회는 건의안 채택을 통해 세계 최대의 2차전지 소재 생산 허브로 도약이 가능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포항을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시의회는 "포항은 양극재 글로벌 생산 1위의 입지와 국내 유일의 양극재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 대규모 기업 투자를 내세워 2차전지 분야에 도전장을 던지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2차전지 소재 공급망 안정을 위한 최적지이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서 포항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포항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도시로서, 소재 수출입이 가능한 영일만항과 포스텍 및 가속기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전문인력 수급이 용이한 기반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

포항시의회는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2차전지 핵심소재에 특화된 포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준비된 땅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정부는 2차전지산업으로 지역 균형발전이 가능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수 있는 기회의 땅, 포항을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글·사진=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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