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고(故) 장호기 경감 명패 봉안식 거행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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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5 17:39  |  수정 2023-06-15 17:39  |  발행일 2023-06-15
경북경찰청 고(故) 장호기 경감 명패 봉안식 거행
경북경찰청 고(故) 장호기 경감의 명패가 15일 경북 호국경찰 추모공원에 봉안됐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도경찰청은 15일 경북 호국경찰 추모공원에서 고(故) 장호기 경감의 명패 봉안식을 거행했다.

장호기 경감은 구미경찰서 인동파출소에서 근무하던 2021년 7월 야간 근무를 마친 후 순직했다. 장 경감은 과도한 출동 신고로 피로를 호소하다 퇴근 후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 및 고인의 동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봉안식에선 장호기 경위를 경감으로 추서한 특진 임용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하고, 유가족은 고인의 명패를 추모벽에 봉안했다. 시 낭송가인 권금희 씨는 고인을 추모하는 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 청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않겠다. 고인은 물론 그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해 제복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호국경찰 추모공원은 2018년 6월 25일 경북경찰청 내에 조성됐으며, 전사 585명·순직 365명 등 총 950명의 전몰·순직 경찰관의 명패가 봉안돼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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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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