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코엑스,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지난달 30일 경북 안동시와 <주>코엑스가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마이스산업 활성화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원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 권기창 안동시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글로벌 마이스산업 선도기업인 <주>코엑스와 손을 잡고 안동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에 가속도를 붙인다. 안동시(시장 권기창)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대표 이동원)은 지난달 30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코엑스(사장 이동기)와 지역 마이스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행사 유치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서울·안동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에 나선다. 마이스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문화 관련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마이스 지표를 만드는 데도 협력기로 했다.

1979년 개관한 코엑스는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를 두루 갖춘 아시아 마이스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코엑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의 운영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동과 서울의 경계를 허물어 지역 마이스산업의 외연을 확대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다각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통해 새로운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