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추억의 포토] 1970년대말 대구 하천 정비

  • 문순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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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8 13:03  |  수정 2023-08-09 08:37  |  발행일 2023-07-19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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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에서 1979년까지 새마을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근면, 자조, 협동을 모토로 내걸고 '잘 살아보자'는 슬로건을 세웠다.


새마을운동은 한국을 경제 대국으로 성장시키는 토대가 되었다. 단기간에 농촌의 빈곤을 퇴치하고, 영농을 과학화하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하고, 농촌이 현대화로 가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새마을운동은 농촌, 도시를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단순한 농촌 개발사업을 넘어 도시 공장, 직장 등 한국 사회 전체의 근대화 운동으로 발전했다.


도시 새마을운동의 촉진을 위한 핵심 사업은 '소비 절약의 실천, 시장 새마을운동의 전개, 도시 녹화, 뒷골목 정비, 도시환경 정비, 생활오물 분리수거, 도시 후진 지역의 개발 등이었다.


사진은 도시환경정비에 속한 사업인 것 같다. 마을 주민이 모여 하천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모습이다. 1970년대 말 대구 어린이 회관에서 황금네거리를 끼고 흐르는 신천을 정비하고 있다. 지금 신천의 모습을 보존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닿은 셈이다.


새마을 운동은 현재 저개발국가의 발전모델로 선정돼 아시아, 아프리카 등 100여개 국 이상의 나라에서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다.
글=문순덕 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사진=윤국헌 사진연구소 빛 그림방 대표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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