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고 독도 수호동아리 학생들 "독도 환경정화, 우리부터 시작한다"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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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1 13:28  |  수정 2023-07-21 17:06  |  발행일 2023-07-24 제15면
울릉고독도정화활동기념사진
울릉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독도정화 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릉고등학교 제공>

울릉고등학교 독도 수호동아리 학생들이 최근 독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울릉고등학교는 지난 18일 독도 수호동아리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울릉군청 독도 관리사무소, 울릉도·독도 해양기지 연구원과 함께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에 도착해 '2023학년도 독도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날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울릉도·독도 해양기지 연구원들과 '플로깅'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 활동이 합쳐진 개념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이날 울릉고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해류에 떠밀려 오거나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폐어구·폐그물·스티로폼 등 10포대를 수거했다.

정석주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해양 및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느끼고, 독도 주권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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