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고아라 교수, ‘npj 바이오필름 앤 마이크로바이옴’ 부편집장 선임

포스텍 생명과학과 고아라 교수. <포스텍 제공>

포스텍 생명과학과 고아라 교수가 세계적인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 사가 발간하는 학술지 'npj 바이오필름 앤 마이크로바이옴' 부편집장으로 지난 7월 1일 임명됐다.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다.

고 교수는 서강대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포스텍에서 생명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박사 후 연구과정, 성균관대 의과대학 조교수를 거쳐 2021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가 결합된 말로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의 총합을 말한다. 체내 미생물의 유전 정보량은 사람이 가진 유전 정보량의 약 100배에서 1천배에 달하며, 사람의 건강과 질병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고 교수는 이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9월부터는 '유럽 미생물학회 연합회(FEMS, The Federation of European Microbiological Societies)'의 한국 부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npj 바이오필름 앤 마이크로바이옴'은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 사의 학술지로, 네이처의 직접 관리를 받는 네이처 포트폴리오로 관리된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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