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8월 17일 간추린 뉴스

  •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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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7 08:51  |  수정 2023-08-17 08:51

 

8월 17일 뉴스 브리핑

 

1. 두산그룹, 대구국가산단에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 

두산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플랜트 전문기업 '두산 에너빌리티'가 대구에 대규모 친환경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을 짓습니다. 두산그룹이 대구에 제조 관련 설비투자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구시는 16일 두산 에너빌리티와 대구 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 내 3만2천342 제곱미터에 친환경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대구 민선 8기 출범이후 체결한 투자계약 건 중 최상위권에 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소재 리튬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3천톤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2. 운문댐 저수율 회복…대구 동구·북구 다시 '운문댐 물' 공급 

올 여름 장마로 운문댐 수위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대구 동구와 북구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운문댐 물을 공급합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 본부는 낙동강 수계로 전환했던 동구 신암동 전역과 북구 대현동 일부 지역의 수계를 17일 오후부터 원래 수계인 운문댐 수계로 환원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다만, 수성구 지산동, 범물동 전역과 중동, 두산동, 황금1·2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지역은 노후 송수관 정비공사 완료 시점인 내년 2월쯤 운문댐 수계로 환원할 계획입니다. 

 

3. 정부, 이달말 종료 예정 유류세 인하조치 10월말까지 연장 

정부가 이달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10월말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이달 말로 유류세 인하조치가 종료되지만 국민 부담 완화와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10월 말까지 현재의 탄력세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두 달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난 뒤 10월 중 국제유가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추가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 현 고1 치르는 2026학년도 수능도 문•이과 통합형 실시 

교육부는 2026학년도 수능 시행일과 영역별 문항 유형을 비롯한 수능 주요 내용을 16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6학년도 수능은 2022학년도에 도입된 현재의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를 유지해 2025년 11월 13일 치릅니다. 영역별 문항 수와 시험시간, 성적표 기재 사항 등도 전년도 수능과 동일합니다. 

 

5.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팀 25일~ 다음달 3일 대구 공연 

스테디 셀러 뮤지컬 '시카고'의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공연팀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흘간 대구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섭니다. 이번 공연팀은 시카고의 브로드웨이 공연 25주년을 기념해 결성됐으며, 북미 51개 도시 투어를 끝내고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미국, 재즈와 유흥, 욕망으로 상징되는, 그리고 돈이면 무엇이던 가능한 혼란스러웠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4세 이상 관람가인 이번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2시·6시30분 진행되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습니다. 

 

6. 대구 북구청 공무원 5명 하천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 중 

16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서장급 공무원을 포함한 북구청 공무원 5명이 하천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하천 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북구 검단동 검단 파크골프장에 편의시설 및 휀스를 설치한 혐의입니다. 하천법 제33조에 따르면 하천구역 안에 토지 점용, 공작물 신축 등을 하기 위해서는 하천 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어길 경우 같은 법 제95조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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