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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경주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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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임직원이 장보기로 구매한 물품을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이 추석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고,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수원 본사 임직원은 20일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성동시장에서 쌀, 청과류, 육류, 건어물 등의 물품을 구매했다.
또, 전국 사업소에서 직원들이 영광 굴비골영광시장, 기장 월내시장, 울주 남창 옹기종기시장, 문무대왕면 전통시장, 울진 바지게시장, 무주 반딧불시장 등을 찾아 물품을 샀다.
이날 구매한 총 4억3천만 원 상당의 물품은 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기관, 소년소녀가장,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특히 장보기 금액 일부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러브펀드 기금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소중한 나눔을 실천했다.
추석을 맞아 직원들이 지역 특산물도 구매했다.
미역, 멸치, 배 등 전국사업소에서 추천한 특산물 85개 품목을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신청, 구매했다.
1주일 동안 특산물 구매 금액은 1억 원으로 지역의 농·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농·수산물의 홍보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전국 발전소 인근에 있는 전통시장 20개와 자매결연을 하고, 정기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고 있다.
또 매년 추석·설날에 지역 특산물 구매 행사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 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추석을 맞아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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