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악성 민원에 시달려 사망한 교사들의 가해자 신상 공개로 유명해진 sns 별칭‘촉법 나이트’ 자신을 법적 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라 주장하며, 다크 나이트를 합친 ‘촉법 나이트’라 소개한 이 계정은 ‘법은 구멍이 나 있다.
내가 그 구멍을 메운다 널 풀어준 법을 원망해라.’라는 말과 함께 학부모들의 이름과 얼굴, 연락처 등 개인정보는 물론 직장, 가게까지 공개했는데요.
6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 계정을 접한 불특정 다수가 이들의 직장에 항의 전화를 하거나 가게에 오물을 투척하는 등 사적 제재가 이뤄져 논란이 됐습니다.
모두가 공분에 살 가해자가 누구냐 궁금하던 차에 좌표를 찍어주며 촉법 나이트가 화두에 오른 거죠 학교폭력 피해를 폭로한 표예림 씨가 최근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소식이 알려지자, '촉법 나이트’는 다시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스토킹 법으로 지목된 유튜버 A 씨의 신상도 함께 폭로했습니다.
한편, ‘촉법 나이트’는 최근까지 표 씨 관련 사건을 SNS상에 게시하다 이날부로 돌연 계정을 삭제했는데, 이유가 뭘까요?
가해자들을 자비 없이 지옥으로 보내겠다"라고 강조한 촉법 나이트. 자신을 촉법소년이라 내세우며 촉법이란 제도에 불만 욕구를 가진 사람이 아닐까요?
글/김경민 (인턴 아나운서)
영상제작/노대호(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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