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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협의회 권필어〈사진〉 총재와 조현식 회장이 지난 2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했다. 권 총재 일행의 이번 경북도 방문은 이 도지사가 방미 중이던 지난 9일 LA에서 조 회장을 만나면서 성사됐다. 당시 조 회장은 이 도지사의 한미동맹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하고 경북도 방문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고(故) 임청근 총재에 의해 창립된 한미동맹협의회는 동맹 강화와 친선·교류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국내 광역지자체 지부와 기초지자체 지회에 정회원 500여 명, 준회원 1천여 명이 등록돼 있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LA·워싱턴 등 30여 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주한미군재향군인회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30일에는 외교부 산하의 비영리단체로 등록했다.
권 총재는 "한미동맹의 초석을 다진 고(故) 백선엽 장군의 고향이자 호국의 중심인 경북 방문은 한미동맹협의회에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경북도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한미동맹협의회의 친선교류 활동을 경북도 차원에서 지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