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넘게 멈춰섰던 정부24, 임시 재개…주민등본 등 일부 발급 가능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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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8 11:22  |  수정 2023-11-18 11:27  |  발행일 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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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영남일보DB

'올 스톱'됐던 정부의 온라인 민원 서비스(정부24)가 하루 만에 임시 복구됐다. 공무원 전용 행정 전산망(새올 행정시스템)은 복구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시·도 새올 행정시스템 장애 복구를 위해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의 이상 여부를 세밀하게 확인하고 점검 중 수차례 긍정적 결과가 도출돼 정부 24 서비스를 임시로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민원처리를 할 때 사용하는 행정 전산망(새올 행정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주민센터 등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다. 또 이날 오후 2시쯤부터는 정부24 서비스도 네트워크 장비 문제로 장애가 발생해 온·오프라인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미국 출장 중이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대책본부 마련을 지시하는 한편, 조기귀국했다. 행안부는 고기동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17일(현지시간) "정부 합동 TF를 즉각 가동해 신속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행안부는 공무원·민간업체 인력 등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행안부는 "정부24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 서비스 정상화를 앞당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이번 오류 원인으로는 행정전자서명인증서(GPKI) 시스템을 구성하는 서버와 서버 간 네트워크 장비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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