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 2023년 호국 합동상륙훈련 실시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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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1 17:31  |  수정 2023-11-21 17:31  |  발행일 2023-11-21
-21일 목표해안 상륙훈련 진행
-포항 인근 훈련장에서 여단급 합동상륙작전 실시
해병대
21일 경북 포항시 도구해안에서 2023년 호국 합동상륙훈련에 참가한 상륙군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에서 나와 돌격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해병대 제1사단이 경북 포항시 인근 해상과 육상 훈련장에서 호국 합동상륙훈련을 진행하며 전투력 향상에 나섰다.

21일 해병대 제1사단은 17일부터 22일까지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여단급 합동상륙작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병력 3천400여 명,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30여 대,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과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DDH-Ⅱ) 등 해군 함정 10여 척,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30여 대가 참가했다.

훈련은 출전 신고를 시작으로 병력과 장비의 탑재, 함안이동, 공중 및 해상돌격의 결정적 행동, 육상작전 전환 후 지상작전사령부와의 연결작전까지 절차대로 진행됐다.

특히 21일 진행한 결정적 행동 단계에서는 상륙함, 수송기, 헬기, 상륙돌격장갑차(KAAV), 공기부양정(LSF)에 탑승한 해병대 상륙군이 해군 함정의 함포지원과 공군 전투임무기 및 육군 공격헬기의 엄호지원을 받으며 상륙목표해안에 성공적으로 상륙했다.

상륙군 지휘관인 유창훈 해병대 1사단 3여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고 해병대로서 자부심을 함양할 수 있었다"면서 "훈련성과를 바탕으로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고, 국민에게는 믿음을 줄 수 있는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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