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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 의료진.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
포항세명기독병원이 국내 전문의학회 회장을 연이어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올해 1월부터 제30대 학회장을 역임 중인 류인혁 원장에 이어 김성언(성형외과 전문의) 부원장이 대한수부외과학회 제31대 학회장에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대한수부외과학회는 1982년 창립해 미국, 일본, 유럽 수부외과학회와 함께 세계수부외과 분야를 이끄는 국제적인 학회다. 2005년 국내학회 최초로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제도를 도입해 현재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250명을 배출했고, 현재 1천4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현재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5명(정형외과 분야전문의 3명·성형외과 전문의 2명)과 수부외과 전임의 4명으로 단일 병원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대한수부외과학회 현 학회장인 류인혁 원장은 지난 5월 대만 갸오슝의과대학 정형외과와 대만수부외과학회 초청특강에 이어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수부외과학회에 참석하며 대한수부외과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류인혁 포항세명기독병원장은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전문 분야에서 대학병원급의 고난이도 중증질환 치료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술 경험을 보유한 우수한 의료진이 중증질환 치료에 집중하고, 포스텍 등 유수 대학과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는 국내 대표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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