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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본사 전경. <포스코 제공> |
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평가에서 참여한 10개 그룹사 모두 우수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공정위 CP등급평가에 참여한 10개 사업회사로 포스코이앤씨가 AAA(최우수)를,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플로우·포스코스틸리온·포스코엠텍·포스코와이드·포스코A&C·엔투비 등 8개사가 AA(우수)등급을, 포스코퓨처엠이 A(비교적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획득한 AAA(최우수)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쟁 발생 리스크 예방을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를 온라인 발급으로 의무화했고, 올해는 전년 대비 현장 점검도 3배 확대해 시행했다.
공정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준법 시스템이다. CP 등급평가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은 직권조사 면제, 공표 명령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공정·투명·윤리가치를 추구하며 국내 최고의 준법문화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그룹 차원의 의지에 따라 그룹 사업회사 간의 지속적인 CP 협업 활동의 결과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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