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경북 군위서' 편입 앞두고 강력사건 대응 훈련 실시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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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1 16:11  |  수정 2023-12-21 16:11  |  발행일 2023-12-22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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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찰청은 21일 오후 대구시 군위군의 한 편의점에 흉기 강도가 침입한 상황을 가정한 '강력사건 대응 훈련(FTX)'을 실시했다. <대구경찰청 제공>

21일 오후 대구시 군위군의 한 편의점에 흉기 강도가 침입했다는 신고가 대구경찰청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군위경찰서 소속 112순찰차, 형사 등은 곧장 현장에 출동해 초동 조치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군위와 인접 지역에는 경찰 경력이 집중 배치돼 범인의 예상 도주 경로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어 강북경찰서 소속 형사팀과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도 지원 출동에 나서, 합동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이날 상황은 대구청이 다음달 1일 군위서 편입을 앞두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강력사건 대응 훈련(FTX)'이다.

대구경찰은 신속한 현장 출동과 범인 제압, 피해자 안전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군위서는 3급지 경찰서로 강력사건에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인력이 한정돼 있다. 이에 경찰은 초동 조치, 집중 수사 등에 대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사건 발생 초기부터 인접 경찰서·광역수사대 인력을 곧장 투입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군위경찰서의 대구경찰청 편입을 환영한다. 군위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물 샐 틈 없는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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