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회기 일정 마무리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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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7 16:36  |  수정 2023-12-27 16:36  |  발행일 2023-12-27
100일간의 회기 동안 351건 안건 처리
수어통역서비스 도입, 유튜브 채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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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청사 전경.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가 올해 조례 제·개정안 133건, 예산·결산안 14건, 동의·승인안 48건, 기타 156건 등 총 351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포항시의회는 '포항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포항시 안전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31건의 조례를 직접 발의하고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대안과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포항시 공무원의 시유재산 공금횡령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와 강도 높은 쇄신대책 마련을 위한 행정사무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또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관련 합의서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촉구 결의문 △포항시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건의안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 결의안을 통해 시민 공론을 결집했다.

시의회는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른 전문성과 정책역량 강화에도 노력했다. 역량 강화 교육 및 지방의원 의정연수에도 많은 의원이 참여했고, 의원 연구단체는 간담회, 세미나, 자문회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연구역량과 전문성을 높여왔다.

'본회의 수어통역서비스'를 처음 도입해 취약계층의 의정활동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하기도 했다. 또한 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주요 의정활동을 생중계하고, 의정포커스, 조례돋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게재해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깝고 친근한 의회를 만들어왔다.

백인규 의장은 "지난 1년간 포항시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새해에도 33명의 의원 모두 초심을 잃지 않고 50만 민의의 대변자이자 시민의 봉사자로서 힘이 되는 의회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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