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참 재밌는 아파트" 경산 휴먼시아1단지 신나는 소통

  • 천윤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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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2 09:20  |  수정 2024-01-02 09:22  |  발행일 2024-01-03 제24면
아파트 도서관서 다양한 취미프로그램 진행
주민잔치나 주민화합 차원 관광투어도 마련
LH 입주민 대상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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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사동 휴먼시아 아파트 1단지 아파트 취미강좌에 참여한 주민들이 천에다 그림그리기를 하고 있다.

"이웃 주민과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 사동 휴먼시아 아파트 1단지. 이곳 관리소 옆에는 작은 도서관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도서관은 주민이 책을 읽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취미강좌와 주민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주민이 주축이 되는 취미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열리고 있어 늘 활기가 넘친다. 그림책 수업, 사군자 부채 그리기, 천에 직접 그림을 그려 나만의 앞치마 만들기, 손수건에 그림 그리기, 요가 수업, 하모니카 강좌 등 주민들은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골라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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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사동 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내 작은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햄버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참 즐거운 아파트"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5월에는 아파트 마당에서 '와글와글 가족 오락굿판'이 열렸다. 주민잔치였다. 또 가을에는 주민화합 차원에서 주왕산·용추계곡·주산지 등을 둘러보는 청송투어에 나서기도 했다.
한 주민은 "단지 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을 수 있고 요가 수업을 통해 건강도 다질 수 있으니 참 살기 좋은 아파트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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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화합 관광'을 떠난 아파트 주민들이 청송 주왕산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회공헌사업도 주민 만족도를 높여 주고 있다. LH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 가정의 자녀를 위해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요리 체험의 기회을 제공하고 있다.
주민 이모 씨는 "맞벌이 부부의 부담을 덜어주고 주민을 위한 재미있는 활동으로 이웃 간 소통도 하며 즐길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우장순 아파트관리소장은 "입주민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 아이들 지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덕분에 입주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아파트관리사무소와 LH가 협력해 입주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문화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등 행복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윤자 시민기자kscyj8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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