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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 |
경북 포항시 추모공원 조성 부지가 상반기 안으로 결정된다.
4일 포항시는 종합장사시설인 포항시 추모공원 부지를 늦어도 올해 상반기 안에 선정하고 다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차 공모 당시 단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던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재공모에서 7개 지역이 몰리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유치지역에 △기금 40억 원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 20%(30년간) △일자리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치지역(리)뿐 아니라 선정지역을 품고 있는 읍면에도 기금 80억 원과 주민편익 및 숙원사업으로 45억 원 규모가 제공된다.
공모 마감 이후 포항시는 부지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으면서 주민 홍보에 나서고 있으나, 몇몇 지역 일부 주민들이 반대 의사를 보이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서재조 포항시 장묘문화팀장은 "예정대로 올해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선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공모 지역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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