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경주 감포 인근 해상 갯바위 고립자 구조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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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1-10 10:54 | 수정 2024-01-10 10:54 | 발행일 2024-01-10

고무보트 떠내려가며 고립
건강과 안전 등에 이상 없어

해경이 떠내려간 고무보트에 접근해 시동을 걸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꾼들이 무사히 구조됐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읍 송대말 등대 인근 갯바위에 낚시꾼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갯바위에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고립된 낚시꾼 3명을 발견했다. 이들이 타고 온 보트는 연결된 줄이 풀리며 떠내려간 상태였다.

해경은 낚시꾼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점을 확인하고 인근에서 고무보트를 발견해 전달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