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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작동을 멈춘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
포항해경이 바다 위에서 작동이 멈춘 어선을 무사히 구조했다.
16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48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구항 내 여객선터미널로부터 약 200m 떨어진 해상에서 어선 A호(3t급, 승선원 1명)의 기관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해경은 항 내로 통항하는 어선들이 많은 지점에 A호가 정지해 있는 것을 확인하고, 2차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신속한 예인에 나섰다.
구조대원은 즉시 A호에 탑승해 예인줄을 구조정과 연결했고, 구조정은 포항수협 죽도위판장으로 A호를 안전하게 예인했다.
김지한 서장은 "출입항이 많은 항로 인근에서 표류하면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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