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한 환아를 위해 그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단종된 과자를 선물한 간호사의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서 화제입니다.
지난달 15일에 일어난 일인데요 부산대 어린이병원에 근무 중인 최 간호사는 입원한 환아가 금식 후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딸기 맛 고래밥'을 꼽자 직접 오리온 홈페이지에 이 사연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자는 시즌 한정 제품으로 현재 제조 및 판매가 중단됐던 터라 제조사 측은 곤란한 상황이었죠.
환아의 소식을 들은 오리온 측은 고민 끝에 공장이 아닌 연구소에 이 소식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딸기 맛 과자를 만들게 됐습니다.
이 과자는 다른 여러 과자 상자와 함께 해당 아동과 그 외 환아들에게 전달돼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됐다고 합니다. 환아를 사랑하는 간호사님의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소중하게 여겨 준 오리온.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감동적인 사연이네요.
글/이혜원 (인턴 아나운서)
영상/빈정윤 (인턴)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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