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썬, 매달 독립유공자 후손에 주택용 태양광발전시설 지원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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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30  |  수정 2024-01-30 08:16  |  발행일 2024-01-30 제20면
정태원 지사 후손에 1호 무상 설치

그랜드썬, 매달 독립유공자 후손에 주택용 태양광발전시설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1호 사업이 최근 울산 울주에서 완료됐다. <그랜드썬봉사단 제공>

그랜드썬이 지난 24일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위한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1호를 무상 설치했다.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보훈의 메시지를 전하는 후원사업으로, 그랜드썬봉사단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무상으로 3㎾ 주택용 태양광을 설치한다. 이번 태양광발전으로 향후 20년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브하우스 1호 대상자로는 울산 울주군 독립유공자 정태원(1869~1953, 대통령표창) 지사의 후손이 선정됐다. 정 지사는 1919년 4월2일 경남 울산군 언양읍 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돼 태(笞) 90도(度)를 받았다. 정부는 지사의 공훈을 기려 2010년 대통령 표창에 추서했다. 한편 그랜드썬봉사단은 앞으로 매달 전국의 독립 유공자 후손을 위해 희망나눔태양광 무상 설치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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