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2월 15일에는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
1393년 (조선 태조 2년) 나라의 이름을 '조선'으로 바꾸어 공표했다.
1952년 제1차 한일 본회담 개최되었다.1564년 이탈리아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태어났다.
1946년 2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J. 모클리와 J.P. 에커트에 의해 세계 최초의 전자식 컴퓨터 에니악이 탄생했다.에니악은 1만 8,000개의 진공관으로 이루어졌으며, 길이 25m의 8톤에 길이 25m의 거대한 최초의 컴퓨터이다.
에니악은 200명의 사람이 7시간이나 매달려 3초 만에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속도를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엄청난 전력이 소비되는 단점이 있었고, 이를 보완한 새로운 컴퓨터가 등장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에니악은 프로그램 내장식 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현재 미국 워싱턴의 스미소니언박물관에 분산되어 보존돼 있다.
1961년 오늘 대구 서문시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포목점에서 시작된 불은 바로 옆 과자 상점 쪽으로 번졌다.이에 따라 360여 개 점포가 불에 타고, 2억 4,300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997년 2월 15일 밤 9시 52분경 북한 최고위층 귀순자 이한영이 권총으로 피격당했다.
이한영은 김정일의 처조카이자 최측근이었다.만 22살이 되던 1982년 9월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대한민국으로 망명했다.
이한영은 임시거처에 들어서려는 순간 엘리베이터 앞 14층 복도에서, 북한 사회문화부 공작원들이 벨기에산 베이비 브라우닝 권총으로 쏜 실탄 1발이 이마에 관통하는 습격을 당했다. 그는 10일 후 25일 밤 9시 3분경 사망했다.
2월 15일 세계 소아암의 날이다 .세계 소아암 부모 연합이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위해 2001년 룩셈부르크 콘퍼런스에서 81개국, 138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제정되었다.
2005년 2월 14일, 한국 시각으로는 2005년 2월 15일 유튜브 사이트가 만들어졌다. 유튜브는 실리콘 밸리에서 잔뼈가 굵었던 자베드 카림, 스티브 첸, 채드 헐리 세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스티브 첸의 경우 페이팔을 거쳐 페이스북 초기 20명의 임원 중 한 명이었다.
2013년 2월 15일 러시아 현지 시각 오전 9시 20분 하늘에서 굉음과 함께 내려온 빛이 점점 더 밝아지더니 곧 태양보다 밝게 빛났다.빛의 정체는 초속 15km 속도로 대기권을 뚫고 들어온 17m 크기의 소행성이었다.
소행성은 산산조각나며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에 ‘운석우’를 내렸다.운석우로 인해 1,200여 명이 다치고 3,000여 채의 건물이 파손됐다.
그러나 이 소행성이 대기권에 돌입하기 전까지 그 존재를 알고 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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