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한국산림과학고, 13년 연속 산림청 산림분야 특성화高 선정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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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4 13:32  |  수정 2024-02-26 10:37  |  발행일 2024-02-24
한국산림과학고
경북 봉화군 춘양면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전경.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제공>

경북 봉화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가 13년 연속으로 산림청의 산림분야 특성화 학교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23일 대전 산림병해충 모니터링센터에서 산림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위원회를 열고,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를 비롯한 청주농업고, 동래원예고 등 총 3개교를 특성화 학교로 선정했다.

이번 특성화 학교 선정으로 한국산림과학고는 목공·임업 기계장비 기술과 전문자격증 취득 등 미래 임산업 분야 젊은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교과과정 개발·운영비를 비롯한 현장 실습비, 연수비, 자격증 취득비 등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특히, 학생들의 임산업 분야 전문성을 배양하기 위해 현장 체험학습과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올해부터는 고려대·국민대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과 연계해 진로 탐색과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국산림과학고는 지난 2012년 춘양상업고등학교에서 교명을 변경하고, 국내 최초 산림특성화고등학교로 거듭나 지금까지 약 3천9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이 약 68%로, 일반 특성화고의 평균 취업률인 57%에 비해서 10% 이상 높았고, 졸업생들은 국가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연구소 등에 취업하거나 다양한 분야에서 산림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어 산림 분야 취업 안전성이 우수하다.

윤정란 한국산림과학고 교장은 "숲은 우리의 미래요 희망이란 교육 지표로 행복한 학생과 보람 있는 교사, 감동하는 학부모가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 산림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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