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경주 감포읍 및 양남·문무대왕면 주민 건강 검진

  • 송종욱
  • |
  • 입력 2024-03-06 06:50  |  수정 2024-03-06 08:49  |  발행일 2024-03-06 제22면
45세 이상 2600명 대상 병원 검진

2024022701000819900033171
지난해 울산시티병원에서 동경주지역 주민들이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동경주지역(감포읍, 양남·문무대왕면) 주민 건강 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월성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위임받아 실시한다.

올해는 경주권(동국대 경주병원·경주큰마디큰병원), 울산권(울산대병원·울산시티병원)의 4개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한다. 건강 검진 신청일과 검진일 기준 주소지가 동경주지역인 주민 2천600명(4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 월성본부가 동국대 경주병원에 의료 장비 구매비 25억원을 지원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검진을 한다. 최첨단 장비 도입으로 질병을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고, 개인별 선호에 따라 애초의 건강 검진과 PET-CT 검진을 선택할 수 있어 주민의 건강 검진 선택권이 확대된다. 현재까지 건강 검진으로 동경주지역 주민들이 암 등 중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체의 지원으로 주민 22명에게 긴급 의료비를 지원했다.

동경주지역 주민 A씨는 "지난 1월 월성본부에서 한 건강 검진으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았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협의체의 지원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서한에 담아 전해왔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앞으로도 건강 검진 사업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의료서비스 혜택을 확대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