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새 학기 맞아 학교폭력 집중 예방·대응 활동 전개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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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4 14:27  |  수정 2024-03-04 14:48  |  발행일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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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전경.

대구경찰청이 새 학기를 맞아 4일부터 학교 폭력 집중 예방·대응 활동을 펼친다.

대구청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내달 말까지 약 2개월간 선제적·적극적 학교 폭력 집중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학기 학교 폭력 집중 예방 활동은 △유관 기관 협조체계 구축 △학교 폭력 예방 교육 실시 △위기 청소년 선도·보호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로드맵 등 4단계로 추진된다.

올해부터 SPO의 '학폭위 위원 의무 위촉' 등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에서 위촉한 학교 폭력 전담조사관 91명과 긴밀한 연락망을 구축해 학교 폭력 조기 감지 및 대응을 할 계획이다.

또 학교 폭력 위험도가 높은 학교 및 학급 단위 예방교육과 재범 위험성이 높은 마약·도박 등 중독성 범죄 특별예방 교육을 병행한다.

학교 폭력 발생 시엔 사안별·유형별 맞춤형 선도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SPO의 위기 청소년 면담 등 사후관리를 지속 시행해 재범방지와 피해 학생 보호에도 앞장선다.
이밖에 청소년 유해환경 접촉 근절을 위해 유관 기관 협업 합동 점검과 대구청 기동순찰대를 활용한 청소년 비행 우려 지역 대상 예방 순찰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학교 폭력 예방법 시행령 개정 등 제도의 변화로 SPO의 역할이 강화된 만큼 학교·교육청·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업해 학교 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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