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54년 만에 역사 속으로···대구축산물도매시장 폐쇄

  • 이형일
  • |
  • 입력 2024-04-01 17:48  |  수정 2024-04-01 17:49

 

전국 유일하게 행정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대구축산물도매시장’이 2024년 4월 1일 폐쇄됐다. 

 

폐쇄 이유에 대해 대구시는 “축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정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설립된 대구축산물도매시장은 당초 설치 목적과 기능을 상실했다”며 노후시설 유지 보수를 위한 예산이 늘어나 시 재정에 부담이 될 뿐 아니라 위생 및 안정성 측면에서도 다양한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 

특정 기업의 독점적인 영업을 위해서 대구 시민들의 혈세가 투입되는 상황이 드디어 종료되었습니다. 앞으로 대구시에서는 우리 관내에 군위 도축장을 비롯해서 고령, 부경 등 인근 도축장과 협력을 강화해서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축산물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용역 결과 “입지적·유통적·재정적·기능적 측면에서 폐쇄가 타당하다”는 결론이 났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이어 상인들에 대한 질문에 대해 “특정 기업이 아닌 상가와의 소통을 강화해 지원 방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대구축산물도매시장 후적지는 폐쇄 후 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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