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이준석 "엄마, 미안해" 결국 눈물 흘려.....

  • 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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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8 18:15  |  수정 2024-04-08 18:19
이준석 어머니 '김향자씨' 눈물로 지지 호소
왼쪽 가슴 정치인 아들, 오른쪽 가슴 배 아파 낳은 아들
당 대표 물러날 때,심장에 칼이 꽂히는 듯한 고통 느껴

 


 

개혁신당 당대표이자 경기 화성시을 국회의원 후보인 이준석의 어머니 김향자씨가 7일 오후 경기도 통탄에서 선거 유세 차량에 올라, 정치인 아들을 둔 엄마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눈물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씨는 "아들이 선거 치르고 낙선할 때마다 왼쪽 가슴은 정치인 아들, 오른쪽 가슴엔 배 아파 낳은 아들이라고 다짐했다"라며 "그래야지만이 버틸 수 있는 게 정치인 가족"이라며 흐느꼈다. 

 

그러면서 아들이 (국민의힘) 당 대표에서 물러날 때 그 힘든 과정을 지켜보는 엄마는 심장에 칼이 꽂히는 듯한 고통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힘들게 버티고 있는 아들에게 "힘들지?"라고 물으면 아들이 무너질까봐 아무 내색도 하지 않고 "밥이나 챙겨 먹어"라고 말하고 집에서 나와 주차장에서 3시간을 울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당 대표를 물러난 당일 많이 울었다고 털어 놓았다. 김씨가 눈물로 연설을 이어가자, 이준석 후보는 차마 부모님을 쳐다 보지 못 하고,눈물을 참다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김씨는 마지막으로 "우리 준석이에게 일을 맡겨주시면 열심히 할 것이며,자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하자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글.영상: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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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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