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유동인구 많은 중앙로 곳곳에 보도블럭 훼손…조속한 정비로 안전사고 예방해야

  • 심정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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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6 16:40  |  수정 2024-04-17 08:08  |  발행일 2024-04-17 제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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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반월당역 사이 인도 곳곳에 파손된 점자블록과 보도블록.

"지하철을 타고 동성로나 반월당쪽으로 많이 오는데, 보도블록의 상태가 좋지 않아 걸을 때마다 신경이 많이 쓰이고, 바닥을 보고 걷게 됩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반월당역 사이 인도 곳곳의 점자블록과 보도블록이 훼손돼 시민 안전이 우려된다.

지난 11일 오후 3시쯤 평일인데도 대구 중앙대로 중앙파출소삼거리 인근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은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환승하는 반월당역이 있고, 현대백화점과 이랜드리테일 동아쇼핑점 등 대형 유통시설은 물론 젊은이이 많이 찾는 동성로가 연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돼 버스 등 지정 차량만 통행이 가능해 도보로 이동하는 유동인구가 많다.

하지만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반월당역 구간 약 370m의 인도 곳곳이 훼손돼 시민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 보도블록 파손은 물론 고정 불량과 침하로 단차가 발생해 있고, 점자블록까지 파손되거나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아 장애인의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 지역은 대구시내 관광버스인 시티투어버스도 운행하고 있어 외지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 많이 찾아 대구 이미지가 실추하지 않도록 해당 기관의 조치가 필요하다. 야간에는 유동인구가 더 늘어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전까지 안전 구조물이나 안내판 등의 설치가 시급하다.

글·사진= 심정일 시민기자 sji99999@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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