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연못에 빠진 아들과 아버지 심정지로 발견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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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1 10:27  |  수정 2024-05-11 10:28  |  발행일 2024-05-11
현장출동 소방대원 50여분 만에 구조
아들 구하려 아버지도 입수했다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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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영천 한 연못에 빠진 부자를 수색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영천 한 연못에서 부자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42분쯤 경북 영천시 신녕면 가천리 한 농장 연못에 20대 아들과 60대 아버지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50여 분 만인 오후 5시33분쯤 심정지 상태인 이들 부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아들이 실수로 연못에 빠졌고, 아버지가 아들을 구조하려 연못에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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