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 및 사회 이슈에 민감한 MZ 세대가 소비의 주체로 부상하면서 ‘소신 소비(미닝아웃)가 MZ 세대의 소비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닝아웃'이란 개인의 취향과 정치, 사회적 신념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이 선언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미닝+커닝아웃(coming out)'의 합성어로 남들에게 밝히기 힘든 자기만의 의미나 취향등을 소비행위를 통해 표출하는 것을 의미 신념을 뜻하며, MZ 세대의 신념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소비를 말한다.
즉 소비의 기준을 가격이 아닌 의미와 가치에 두어 가치에 부합하는 윤리적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의 ESG 경영 실천 여부가 미닝아웃의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이에 동참하며 식품・패션업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ESG 경영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MZ 세대는 SNS에 미닝아웃 소비를 인증하고, 해시태그를 이용해 가치소비 운동을 펼침과 동시에 하나의 ‘놀이’ 문화로 여기고 있다.
친환경 소비, 바른 식당 돈쭐내기, 비건, 기부상품 소비 등을 미닝아웃 소비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MZ 세대를 넘어 미닝아웃을 기본적인 소비 태도로 가지는 사람들이 점점 확대되며 기업도 함께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영상 :노지혜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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