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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식 <주>지산그룹 회장이 10년간 2억원의 경주사랑기부금을 약정했다.
한 회장은 지난 8일 고향 경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고향사랑기부제에 깊이 공감해 내년부터 10년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2억원을 약속했다.
한 회장의 10년간 2억원 기부는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 관련 법률이 개정돼 개인 최고 상한액이 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됐기에 가능하다.
한 회장은 경주 안강읍 출신으로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서 국내 최고의 물류센터와 PC 개발 전문기업인 <주>지산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제에 개인 최고 상한액인 500만원을 전달했다.
2022년 태풍 '힌남노' 수해 복구 성금 1천만원을, 지난해 모교인 경주고에는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가족 4명 모두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온 대표적 인물이다.
한 회장은 "타지에서 생활하지만 고향 경주에 깊은 애정을 품고 있으며, 기부금으로 지역민이 공감하는 고향사랑기금사업이 발굴돼 뜻깊은 곳에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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