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햇볕이 가장 강한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이 시간대는 온도가 높고 자외선이 강해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실내에서 활동하며 더위를 피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은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시간대에도 1-2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야외에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고령자나 어린이, 만성 질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밝은 색상의 옷을 입으면 태양광을 반사해 체온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흰색 티셔츠를 입으면 피부 표면 온도가 30도일 때, 검은색 티셔츠를 입으면 40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술이나 뜨거운 음식은 체온을 높여 더위를 더 심하게 느끼게 할 수 있다. 시원한 음식을 섭취하고,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특히,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는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더 빨리 배출시키므로,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해 더위를 식히되, 너무 오래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작은 실천이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이다.
글.영상 :박수영 (인턴)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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