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스페인, UEFA '첫 4회 우승'

  • 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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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5 16:10  |  수정 2024-07-15 16:10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대 1로 제압

MVP는 스페인의 ‘로드리’

베스트 영플레이어는 ‘라민 야말’

 

 


 

스페인이 12년 만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우승하며 사상 첫 4회 우승 팀이 되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대 1로 제압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1964, 2008, 2012년에 이어 네 번째 유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전까지 독일과 스페인이 각각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공동 1위였으나, 이번 승리로 스페인이 단독 1위에 올랐다. 

 

스페인은 2008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2년 유로를 연이어 우승한 후 침체기를 겪었으나, 지난해 UEFA 네이션스리그와 이번 유로에서 우승하며 완벽히 부활했다. 

 

반면, 축구의 종가로 불리우는 잉글랜드는 1966년 월드컵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한 골 차로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해리 케인은 세계의 골잡이로 꼽히지만, 여전히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스페인의 ‘로드리’가 차지했고, 베스트 영플레이어는 ‘라민 야말’에게 돌아갔다. 

 

스페인의 야말은 유로 결승전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으며, 대회 도움왕에도 올라 이번 대회에서 '신성' 등장을 알렸다. 

 

경기에서 스페인은 니코 윌리엄스와 미켈 오야르사발의 골로 승리했으며, 잉글랜드는 콜 파머의 동점 골에도 불구하고 끝내 역전하지 못했다. 경기 막판 잉글랜드의 총공세는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과 수비진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21년 대회 이후 2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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