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TV는 새로운 형식의 뉴스 프로그램, '꼰대 뉴스'를 선보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AI로 만든 캐릭터 '왕 꼰대'가 진행하며 세대와 성별, 지위를 막론하고 솔직하고 냉철하게 세상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왕 꼰대는 경상도 출신으로 자칭 '꼰대'이지만 기존에 꼰대 문화를 비판하고, 동시에 청년들에게도 따끔한 조언을 할 예정입니다.
최근 대구 출신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김우중 회장'의 자서전을 네 번이나 읽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자서전의 주인공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32세 젊은 나이에 대도섬유의 도재환과 공동 출자해 자본금 500만 원으로 대우실업을 설립했습니다.
대우(大宇)의 회사명은 대도섬유의 대(大)와 김우중의 우(宇)를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첫해 58만 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렸고, 미국 등 세계로 시장을 넓혔습니다.
1970년대 초반부터 대우건설△대우증권△대우전자△대우조선 등을 창설했습니다. 1974년에는 1억 불의 수출탑을 달성하고, 1982년 1월에는 (주)대우를 출범시키며 재계 4위에 올라 신흥 재벌이 되었습니다.
김우중 회장의 자서전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6개월 만에 100만 부가 팔리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꼰대 뉴스' 첫 방송에서는 김우중 회장의 일대기를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최근 심화하고 있는 세대 간 갈등과 노인 혐오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된 '꼰대 뉴스'는 앞으로 진행자 '왕 꼰대'를 통해 세대 간의 관점을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입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한유정
까마기자 한유정기자입니다.영상 뉴스를 주로 제작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