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무더위 날리는 우리 동네 여름축제…대구 동구 효목2동 '소목골 물총축제'

  • 김점순 시민기자
  • |
  • 입력 2024-07-31  |  수정 2024-07-31 06:53  |  발행일 2024-07-31 제20면
대구 동구 효목2동 우리마을교육나눔추진위원회
물총놀이·물풍선 던지기 등 함께 즐겨
[동네뉴스] 무더위 날리는 우리 동네 여름축제…대구 동구 효목2동 소목골 물총축제
24일 대구 효목초등 운동장에서 열린 소목골 물총축제 '워터 그라운드'에서 아이들이 물총놀이를 하고 있다. <효목2동 우리마을교육나눔추진위원회 제공>

대구 동구 효목2동 우리마을교육나눔추진위원회(위원장 손현정)는 지난 24일 오후 3시 효목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소목골 물총축제 '워터그라운드'를 열었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밴드 공지 글에 댓글을 단 3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해 참여하도록 했다. 당일 현장에 온 학생들도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물총 놀이, 물풍선 던지기, 릴레이 워터 버킷 게임 등 시원하고 흥겨운 놀이를 함께 즐겼다. 뜨거운 여름 볕 아래 물에 흠뻑 젖은 모습에서 지친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스트레스와 함께 더위를 한 방에 날려 버렸다.

던지는 물풍선을 바구니로 받는 게임은 최고의 인기였다. 바구니에서 물풍선이 터져 물 폭탄 맞는 재미를 즐기고 주변에서는 환호와 박수갈채로 흥을 돋웠다. 릴레이 워터 버킷 게임도 폭소에 폭소의 연발이었다. 앞에 선 친구의 물을 받지 못해 물이 머리에 그대로 쏟아져 샤워하는 기분이어도 마냥 신이 난 모습이다. 물총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도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동네뉴스] 무더위 날리는 우리 동네 여름축제…대구 동구 효목2동 소목골 물총축제
24일 대구 효목초등 운동장에서 열린 소목골 물총축제 '워터 그라운드'에서 아이들이 '릴레이 워터 버킷 게임'을 하고 있다. <효목2동 우리마을교육나눔추진위원회 제공>


참여한 아이들은 "물놀이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다. 친구들과 학교에서 마음껏 물놀이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손현정 위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들이 마을 안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다니며 물놀이를 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추진위원회는 25일 현장직업체험 '꿈 JOB GO!' 프로그램을 한 데 이어 8월에는 창의체험 탐구 프로그램 등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마을교육나눔은 다양한 체험활동과 새로운 경험을 통해 행복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온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시 마을 교육 공동체 활동이다.

김점순 시민기자 coffee-3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시민기자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