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2차전지 제조공정 모든 과정 체험…취업·실무에 도움 기대"

대구대의 '2차전지 공정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지역혁신 친환경 배터리사업단이 지난 달 22일부터 24일까지 배터리 셀 제조 및 성능 평가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2024년 2차전지 공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경북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리튬이온 구조 및 배터리 동작 원리, 충전 및 방전, 리사이클링 실험 등 배터리 소재·부품 분야 교육의 전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친환경배터리소재트랙 학생 22명은 포항폴리텍대학 2차전지종합관리센터와 리사이클링세터 실습실에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2차전지 제조공정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전공·취업 역량을 높였다.

김정배 학생(화학공학과 4학년)은 "이번 교육을 통해 2차전지 분야의 공정을 배우고, 여러 실험 장비들을 직접 사용해 코인 셀 제작 및 전기적 평가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향후 취업 면접이나 실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혜경 대구대 지역혁신 친환경배터리사업단장(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산업체의 요구에 맞는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 실습 교육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