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올해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도 세우지 못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천 명에게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휴가를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부담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고물가에 외식을 줄이면서, 지갑을 닫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일부 자영업자는 소주와 맥주의 가격을 2천 원에서 3천 원 수준으로 대폭 낮추거나 생맥주 무제한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월세와 인건비 같은 고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주류 마진을 포기하더라도 손님을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아울러 최근 3년 사이 우리 사회의 계층 간 갈등은 더 커지고, 사회 통합 수준은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성인 남녀 약 4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정치 성향이 다르면 연애나 결혼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글 : 이민영 아나운 서 (인턴)
영상 :김하은 (인턴)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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