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명문대생들이 주로 활동한 전국 2위 규모의 대학 연합 동아리가 마약 때문에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연세대를 나와 카이스트 대학원생인 회장 A 씨는 지난 2021년부터 회원들을 모았습니다.
고급 호텔에서 파티하며 빠르게 규모를 키웠던 곳인데 알고 보니 마약 소굴이었던 겁니다. SNS를 통해 동아리에 가입하면 고급 외제 차△호텔△페스티벌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홍보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의 재력으로 100만 원 단위의 마약류를 공동구매 했고, 동아리 대학생 회원에게 차익을 받고 팔아 수익을 냈습니다.
이들은 ’마약 수사 회피법‘을 공유하는 텔레그램에 가입했고, 수사에 대비해 실제로 이행했습니다. 검찰은 A 씨에게 마약류를 판매한 상선을 쫓고 있습니다.
글: 김민혜 아나운서 (인턴)
영상 :고지우 (인턴)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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