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뉴스 ] "라떼는 쫌... 그만해라"

  • 한유정
  • |
  • 입력 2024-08-16 16:39  |  수정 2024-08-16 16:40
안세영 논란, 지역 감정까지...

스포츠계 권위가 무너지고 있다는 인식

본질이 무엇인지...성찰이 필요한 시점

 


 

영남일보 TV가 선보인 새로운 형식의 뉴스 프로그램 '꼰대 뉴스' 4편 "라떼는 쫌... 그만해라" 입니다. 

 

꼰대 뉴스'는 AI로 만든 캐릭터 '왕 꼰대'가 진행하며 세대와 성별, 지위를 막론하고 솔직하고 냉철하게 세상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왕 꼰대는 경상도 출신으로 자칭 '꼰대'이지만 기존에 꼰대 문화를 비판하고, 동시에 청년들에게도 따끔한 조언을 할 예정입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의 기적을 이룬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의 한 마디가 국내 스포츠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그의 발언은 순간적으로 배드민턴협회를 공적의 자리에 세우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도 연좌제로 끌어들였습니다.

 

안세영의 발언으로 시작된 논란은 빠르게 확산되었고, 정치적 연대와 언론의 추측 등이 뒤엉킨 복잡한 상황으로 변모했습니다.

 

초기에는 스포츠계의 권위가 무너지고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배드민턴협회는 '공적'이라는 낙인 속에서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며, 관련된 진상조사위원회가 무려 3개씩이나 난립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 안세영 선수이 무엇을 진정으로 주장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며, 각 진영이 이 상황에서 놓치고 있는 본질은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두고 SNS에서는 안세영 선수를 향한 인신공격까지 가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안선수가 전라도 출신인 점을 언급하며 , 지역 감정까지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공정하고 진정한 해결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세영의 말 한마디로 시작된 논란이 단순한 권력 싸움에 그치지 않도록, 우리가 진정으로 이해하고 반영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안세영 선수 논란에 대해 100세 왕 꼰대 할아버지의 생각을 영상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심화하고 있는 세대 간 갈등과 노인 혐오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된 '꼰대 뉴스'는 앞으로 진행자 '왕 꼰대'를 통해 세대 간의 관점을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입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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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기자 한유정기자입니다.영상 뉴스를 주로 제작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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