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택배 회사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 사기범들은 "주소를 입력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발송하여 사용자들을 속이려 하고 있으며, 이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크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이러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 우체국에 피해 예방 안내가 담긴 소포 상자 10만 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추석을 맞아 선물 배송이 증가함에 따라 스미싱 사기범들이 활동을 활발히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을 때는 메시지 속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메시지를 즉시 삭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보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발신자가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해당 택배 회사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추석 명절을 맞아 더욱 바쁜 시기인 만큼, 모든 시민이 더욱 주의를 기울여 스미싱 피해를 예방해야 할 시점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상:이영은 (인턴)
글: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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