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추석 앞두고 가공식품까지 '가격 인상'

  • 한유정
  • |
  • 입력 2024-08-28 16:22  |  수정 2024-08-28 16:52
채소·과일 가격 급등에 품귀현상까지

 

 

내레이션 : 김민혜 아나운서 (인턴)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편의점과 마트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다음 달부터 일제히 오를 예정이다. 식품업계는 정부의 물가 안정 협조 요청과 국민들의 고물가 부담을 고려하여 원가 상승분을 버텨왔으나, 더 이상 가격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공식품 가격의 인상은 외식물가의 추가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더욱 부담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위축된 소비 심리는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가격 조정 외에도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인 상황이다. 이와 함께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채소와 과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시금치의 가격은 100g에 5,300원을 넘어서며 지난해보다 2배 넘게 폭등했다. 현재 시금치의 경우 물량 부족으로 인해 구매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한국인 식탁의 필수 메뉴인 김치의 재료인 배추도 예외는 아니다.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약 30% 가까이 상승하며, 일부 채소 품목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소비자들에게 더 큰 경제적 부담을 안기고 있다. 식품업계와 정부는 이러한 가격 인상과 품귀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당분간 소비자들의 고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추석을 맞아 가격 상승에 대한 대비해 합리적인 식품 구매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영상 : 김하은(인턴) 

글: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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