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레이션 : 김민혜 아나운서(인턴)
최근 연구 결과,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환경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종이 빨대는 일반적으로 친환경적 대안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예상과 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종이 빨대를 땅에 묻거나 태울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산성화, 독성 물질의 양이 플라스틱 빨대보다 더 많다.
문제의 핵심은 종이 빨대가 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코팅에 있다. 이 코팅이 매립과 소각 과정에서 유해 물질을 방출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종이 빨대가 예상했던 것만큼 친환경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음료의 뚜껑에 입을 대고 마시는 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이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빨대 사용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영상,글 :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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