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보행자 횡단 중' 경고판 등장

  • 한유정
  • |
  • 입력 2024-09-05 10:30  |  수정 2024-09-05 10:31
우회전 시 잠시 멈춤 법 개정

우회전 사고 줄이기 위해 AI기술 도입

 

 

- 내레이션 이민영 아나운서 (인턴) -

 

지난해 1월, 교차로에서 우회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량이 우회전 시 잠시 멈추도록 하는 법이 개정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우회전 관련 사고는 감소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아파트 단지 근처의 교차로에서 사고 빈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몇몇 지자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차량 접근 시 도로 오른쪽 전광판에 '보행자 횡단 중'이라는 경고 문구를 표시한다. 

 

그러나 이 시스템의 도입에는 아직 설치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형 화물차의 경우,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잦은데, 이는 차량 구조에 기인한 문제로 지적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대형 차량에 '우회전 사각지대 감지 장치'를 부착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장치는 대형 차량의 시야를 보강하여 사각지대에서의 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장치의 도입은 우회전 사고를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전문가들은 기술적 개선과 함께 운전자의 주의와 경각심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안전장치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운전자가 보행자와의 거리와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주의 깊게 운전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다양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가 기본적인 교통 법규를 준수하고 보행자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영상 : 이영은 인턴

글 :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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